과학이라는 말은 상당히 모호하기 때문에 물리학과 비교를 하고자 한다.
사주와 물리의 비슷한 면과 다른 면을 살펴보자.
원리
사주와 물리에는 각각의 원리가 있다. 각각의 원리는 다르다.
표현체계
사주는 음양오행이라는 표현체계가 있다.
물리는 수학이라는 표현체계가 있다.
상수와 표상
물리에는 물리상수 개념이 있다. 그것은 오직 실험과 많은 데이타를 통한 측정과 계산으로 가능하다. 오직 수학적 추론으로만 계산해낼 수는 없다.
사주에는 표상이란 것이 있다. 표상은 상수와는 다르게 항상 변한다는 특성이 있지만 그것은 거의 대부분 관찰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순수하게 음양오행의 논리로만 추론해낼 수 없다. 사주에서 표상이란 구체적인 현실의 모습을 의미한다.
크게 다른 점
물리는 실험의 학문이다.
사주는 관찰의 학문이다.
공통점
물리의 원리는 실험과 관찰을 통해 검증 가능하다.
사주의 원리는 관찰을 통해 검증 가능하다. 사람의 삶을 마치 물체를 다루듯 실험할 수는 없다. 실험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지극히 제한적이다. 윤리문제도 대두된다.
기타
사주는 단순히 썰풀기가 아니다.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얼마든지 통계적 연구가 가능하며, 맞고 틀리고를 논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하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사주논문들 양이 꽤 된다. 하지만 굉장히 어설프고 갈 길이 멀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나아지리라 믿고 싶다.
사주는 인간의 삶에 대한 패턴을 연구하는 분야다. 그 패턴에 대한 표현식은 음양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