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궁금하고 또 성취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인생에는 어떤 형태의 패턴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아낸다. 인간의 머리속까지 그 모든 것을 다 알아낼 수는 없겠지만 외적인 삶의 형태에는 정해진 틀이 있다는 것을 하나하나 밝혀가고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다.
사주학을 연구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들의 조각들을 짧은 글로 남기고 있지만 언젠가 좀 더 정리된 형태로 책을 내는 날이 올 것이다.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사주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다. 기초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주학의 기초가 탄탄하면 공전과 자전이 다른 그 어떤 행성에서도 사주학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인간이 지금처럼 양성생식을 하는 형태를 유지한다는 조건도 필수다.
음양오행은 지구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밝음과 어두움 그리고 생장과 소멸은 우주 그 어느 곳에도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