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연구한다는 것은 억지로 머리 싸매고 온갖 것들을 끼워맞추면서 미래를 예단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굉장히 잘못된 방식이다.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고 사주를 분석해야 한다. 이것이 올바른 사주연구 방식이다.
관찰과 분석은 신뢰할 수 있는 연구방법론이다.
When you have eliminated all that is impossible,
whatever remains must be the truth,
no matter how improbable.
Sherlock Holmes
소설 속에 나오는 셜록홈즈의 말이지만, 이 말은 물리학자들이 물리를 어떻게 연구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귀다. 모든 가능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잘못된 가설을 제거하고 나면 그 후에는 올바른 이론이 남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물리학자들은 현대물리학의 체계를 세워왔다.
사주연구도 이러한 방법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주학에서도 수 많은 가설을 세우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그것들은 반드시 검증을 걸쳐야 한다. 당장 검증하지 못 한다면 검증의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 보다 더 나은 가설이 있고 더 간결한 것이 나온다면 이전 것 보다는 새로운 것을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