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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기초 서적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7-10-20 (금) 14:21 조회 : 1775

사주는 음양오행의 학문이다. 사주를 공부하기 전에 음양오행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야 어떤 편견에도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음양, 오행, 천간, 지지, 60갑자는 모두 그 기원이 다르다. 64괘와 음양 또한 기원이 다르다. 64괘를 해석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음양개념이 도입되고 쓰여진 것이다.

음양오행설의 기원에 대한 서적들이 있는데 그 책들을 먼저 보는 것이 순서다. 사주책부터 보게 되면 음양에서 오행이 나오고 음양오행에서 60갑자가 만들어진 것 마냥 적어놓았다. 단지 기원이 다른 별개의 개념들이 융합이 된 것 뿐이지 정말 술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논리적으로 하나의 개념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들이 아니다.

사실에 입각해 기원을 분리해서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관점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각각의 개념이 융합된 관점으로 보아야 편견에 덜 빠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술사들이 말하는 음양이 오행을 낳고 오행이 간지를 낳고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면 종교가 되어 버린다.

사주를 공부하려면 사주책을 보기 전에 음양오행설의 기원에 관한 책부터 읽는 것이 좋고, 고증역에 관한 책들을 보는 것이 좋다. 고증역(考證易)이란 시대적 관점에 따른 역을 의미한다. 사학에 가깝다. 시대마다 역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달랐기 때문에 역의 변천사를 잘 알 수 있다. 고증역은 주로 주역에 관한 내용이다.

사주는 오행이 주체이기 때문에 음양의 관점에서 사주를 보면 모순에 빠지는 줄도 모르고 모순에 빠진다. 따라서 음양과 오행을 확실히 구분해서 이해를 하고 사주에 접근해야 한다. 안 그러면 망상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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