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한자로 쓰면 四柱가 된다. 네 개의 기둥이란 의미다. 생년 생월 생일 생시 각각을 기둥으로 보고 표현한 말이다.
사주를 나무에 비유한 근묘화실(根苗花實)이란 표현도 있다. 생년을 기점으로 나무가 점차 자라 줄기가 뻗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적잖은 사주쟁이들이 각 기둥에 나이를 매겨서 보는 경우도 있다. 생년은 초년, 생월은 장년, 생일은 중년, 생시는 노년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 사주 원국만 보고 초년이 어떠네 중년이 어떠네 노년이 어떠네 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현실성 없는 방식이다.
사주 원국의 각 기둥에는 나이를 매길 수 없다. 그러한 방식으로 사주를 보는 것은 미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