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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주 유튜버의 가족사주 풀이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9-09-26 (목) 01:24 조회 : 3086
양 력: 1973년  7월 16일 06:00  ㅇㅅㅅ(선한사주)
음/평: 1973년  6월 17일 06:00  여자

시 일 월 년

乙 癸 己 癸
卯 丑 未 丑

막내
어려서 방한칸에 가족들이 같이 삼
오빠들은 공부 못 함
시험때는 공공도서관에 새벽 4시에 가서 공부함
신장 한 쪽이 기능을 못 함
30대 중반부터 류머티즘
어려서부터 많이 다침(몸에 흉이 많음)
2019년 5월부터 유튜브 시작


양 력: 1970년  8월 15일 17:36  남편
음/평: 1970년  7월 14일 17:36  남자

시 일 월 년

己 丁 甲 庚
酉 卯 申 戌

여행 취미를 회사 생활보다 즐김
IT회사 다님


양 력: 1999년  2월 19일 16:00  아들
음/평: 1999년  1월  4일 16:00  남자

시 일 월 년

戊 壬 丙 己
申 寅 寅 卯

2001년(3살) 신사년 한 해에만 5번 다침(머리쪽, 팔)
2012년(14살) 임진년 아들이 다른 아이를 때려서 사고침


+: 2012년 03월 06일 화
-: 2012년 02월 14일 평

 일 월 년

 丙 癸 壬
 寅 卯 辰


양 력: 2003년  5월 24일 08:00  딸
음/평: 2003년  4월 24일 08:00  여자

시 일 월 년

甲 丁 丁 癸
辰 酉 巳 未


독특하게도 유튜브 처음 시작하면서 자신과 가족 사주를 다 밝혀놓고 풀이를 해놓았다. 3년 동안 사주를 책으로 독학하고 바로 실전에 돌입해서 올해로 11년째 사주를 봐주고 있단다. 강의 내용이나 풀이 하는 것을 보면 책으로 공부한 티가 확실히 난다. 댓글을 달지 못 하게 해놓은 것을 보면 비판이 두려운가 보다. 사주를 보더라도 남들과 치열하게 갑론을박하기에는 나약한 사주다. 사주 3년이면 풍월수준인데 바로 사주상담을 시작했다니 겁도 없고 무모함이 느껴진다. 11년차에 사주강의를 나섰다. 무슨 자신감일까? 정말 확고한 믿음 없이는 함부로 가르친다 해서는 안 된다. 나 같은 사람 만나면 굉장한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아들의 사주풀이에 대해 비판을 하나 해본다. 아들이 3살 신사년에 5번이나 사고를 당해 다쳤다 한다. 그것을 설명하는데 인사신 삼형을 이유로 들고 있다. 만약 그 이유가 맞다면 계사년 을사년에도 사고를 당해야 한다. 계사년은 아들이 15살때다. 하지만 그때 큰 사고를 당했다는 말은 없다.

사주는 기본적으로 인간관계학이다. 사주의 글자는 자신의 성격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주내 타 간지는 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육친의 의미다. 사람이 영향을 주고 받듯 사주도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이는 사주에 일간 개념이 생기고 육친 개념이 생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어렷을 때는 부모의 영향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형제가 있다면 형제의 영향도 봐야 한다. 대운과 소운은 적지 않았지만 오류가 수정된 사주명식을 통해 보면 아이가 다쳤을 때 부모의 대운과 소운에서 자녀운이 좋지 않았다. 그것에 더해 신사년에 신은 정인이고 사에 의해 극을 받는다. 극을 당한 신은 아이 사주에서는 정인이다. 정인은 정신 계통이니 머리로 볼 수 있다. 정인이 극을 받을 때는 정신적 고통도 따른다. 부모 사주에서 자녀 운이 흉하고 아이의 사주에서 정인이 극을 받아 아이한테 사고가 빈발했던 것이다.

한 사람의 사주로 그 사람이 겪는 길흉화복을 다 설명할 수 없다. 사주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주는 일방적인 운명공식도 아니다.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가족의 사주를 함께 살펴야 한다.

저 사주 유튜버는 말을 조근조근 느릿느릿 잘 한다. 하지만 사주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다는 게 좀 흠이다. 흔히들 사주보는 곳을 철학관이라 한다. 사주를 철학이라고 칭하는 것이다. 그만큼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어설프게 짜집기한 사주책들을 보고 마치 모든 사주를 다 풀 수 있는 것처럼 착각에 빠지면 안 된다. 술(術)을 떠나 학(學)의 관점에서 사주의 원리를 제대로 설파한 경우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그것이 진실이 되는 것이 아니다. 뱀이 허물을 벗듯 잘못 된 것은 걷어내야 한다. 많은 성장통이 필요하다. 물리학자들은 믿음에 대해 굉장히 경계한다. 사주학의 수준이 물리학 수준에 견줄 수나 있을까? 현재의 사주학은 믿음을 갖기에는 굉장히 어설프다.



芝枰 2019-09-26 (목) 01:27
추가로 한마디 하자면 무슨 근거로 년주를 19세까지로 보고 월주를 38세까지로 보는가. 믿도 끝도 없는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주를 종교화 미신화 시키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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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19-09-28 (토) 23:11
자신의 사주를 설명하면서 편관을 집념으로 표현했다. 편관은 반발심 오기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저렇게 편관이 왕하면 그것은 집념이 아니라 억누름으로 나타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에 대한 집념을 놓지 않았던 것은 막중한 편관 때문이 아니라 식신 때문이다. 식신이 없었다면 어려운 환경에 손을 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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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19-10-01 (화) 22:31
사주 공부시 누구나 느끼는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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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공부 1년만에 사주가 무섭다는 건 되도 않는 소리다. 현재 사주학은 체계가 올바르게 잡혀 있지도 않은데 저런 소리 한다는 건 갈 길이 한참 멀다는 것이다. 사주공부 1년만에 뭘 안다는 건가. 10년 해도 어렵고 평생을 해도 어려운 것이 사주다. 웃으면서 들어와서 울면서 나가는 것이 사주다.

저 유튜버의 사주풀이를 보면 온갖 신살, 조후, 물상 등등을 적용하며 사주를 해석한다.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적당한 상담과 엄밀성을 바탕으로 한 사주학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지금까지 엄밀성을 바탕으로 세워진 사주학을 보여준 이는 아무도 없다.

저런 술객이 하는 것은 사주학(學)이 아니라 사주술(術)이다. 사주학은 마치 수학처럼 엄밀한 정리와 증명 위주의 전개가 되어야 한다. 사주술은 증명되지 않은 각종 잡지식이 망라된 것이다. 그것을 원리랍시고 착각들을 한다. 그러한 잡지식과 그것들에 맞춘 상담경험으로 책을 낸다고 하지 않기를 바란다.

저런 술객들이 결코 생각도 못 한 사주에 관한 많은 화두들이 있다. 하지만 저런 술객들은 그런 문제들에는 관심 없다. 그것들이 사주에 관한 기저에 관한 물음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자신의 사주에 대해 단점을 잘 알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만은 높이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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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19-10-02 (수) 09:43
최진실 사주에 대한 해석인데 해석하는 걸 보니 숨이 탁탁 막힌다. 어떻게 사주를 저딴식으로 해석을 하나. 가장 기본적인 사실관계 파악도 안 하고 이상한 소릴 늘어 놓는다. 최진실은 돈 문제로 자살한 것이 아니라 근거도 없이 떠도는 정선희 남편과 관련하여 구설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살을 한 것이다. 최진실은 과거 부친 덕이 없었고, 결혼 후 남편 문제 빼고는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지지에 수국이고 대운에서 임수를 보니 그 덕에 큰 돈을 벌었다고 하면서 다시 수토가 섞인 운에서는 토가 산사태를 일으켜 죽었다는 둥 괴상한 표현과 함께 앞뒤 안 맞는 소릴 한다. 수가 왕해 화토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금 운에 막대한 돈을 번 것은 설명 조차 못 하고 오히려 나중에 화토 운이 오니 더 좋다고 한다. 금 운에 그 정도인데 화토 운에는 도대체 어느 정도란 말인가?

최진실이 자살한 시기는 무자년 신유월이지 임술월이 아니다. 신 대운 신유 소운에 자살하였다. 식신 운이면서 상관 중첩 운에 구설로 인해 사람들에 대한 극심한 실망감에 삶을 내려놓은 것이다. 최진실의 죽음은 그의 동생 최진영과 그의 아이들 사주에 모두 나온다.

저렇게 어설픈 잡지식으로 앞뒤 안 맞는 소리로 사주풀이 한답시고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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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0-08-19 (수) 05:17
개인의 사주 하나로 수명 운운하는 것은 생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것이다. 만약 개인의 사주로 그 사람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면, 동일한 사주를 가진 사람은 동일한 시기에 죽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그런 통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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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0-08-19 (수) 07:29
중병환자의 사망시기 추정방법

기본적으로 생사란 무엇인가부터 접근을 해야 하고, 사주로 그것이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 지를 보여야 한다. 저런 식의 접근은 사주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태도가 아니다. 게다가 적어도 저런 주장이 맞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주장만 나열하지 말고 그 예들을 한두 개씩만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주장만에서만 끝난다.

우리가 과학이나 수학적 원리를 배우고 나면 항상 문제를 풀어본다. 사주쟁이들도 어떠한 설을 푼 다음에는 그 설을 뒷받침하는 사주의 예를 항상 보여야 한다. 주장만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실 저 동영상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다. 진짜 생사를 다투는 중병환자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런 정도의 중병 환자는 하시라도 생을 마감할 수 있다. 반드시 저 동영상에 나열된 조건에 맞아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두통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다. 두통 하나만 하더라도 부지기수의 원인이 있다. 죽음이란 것은 개인의 사주의 문제가 아니다. 죽음의 원인에도 굉장히 많은 이유가 있다. 죽음에 대한 현실적 원인과 결부하여 사주를 이해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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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1-08-01 (일) 09:19

여전히 사주에 나이대를 매겨 풀이한다. 년 19세, 월 38세, 일 57세, 시 57세 이후. 사주의 년월일시를 초장중말로 나누어 보는 방법도 얼토당토 않는데 아예 나이까지 매겨서 본다. 그 근거에 대해서는 설명도 없다. 저것이 왜 말이 안 되는지 논리적으로 보자.

만약 저것이 맞다고 치자. 어떤 모순이 발생할까. 각 기둥마다 영향을 받는 나이대가 적혀 있다. 년주는 19세까지다. 유튜버의 주장대로라면 년주의 영향 하에 있을 시기에는 타주는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애초부터 사주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런 모순을 제거하기 위해 이번에는 사주는 존재하면서 년주가 1세부터 19세까지 영향을 준다고 치자. 그러면 또 다른 모순이 발생한다. 일간은 항상 현재의 의미이다. 그런데 일주의 나이대인 39세부터 57세에 다시 영향을 받게 된다.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주장인가? 그 사람의 성격은 사주 전체의 육신으로 결정된다. 그 나이대가 아니면 그 사람의 성격은 형성이 안 된단 주장인가?

사주에서 나이가 무엇인지 그 정의 자체를 저 유튜버는 전혀 이해를 못 하고 있다.

되도 않는 밑도끝도 없고 근거 없는 주장들 때문에 사주가 미신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것이다. 혹세무민이 따로 있는게 아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난 그렇게 본다는 무모한 발언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고 흙탕물만 튀기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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