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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의 죽음과 이유영의 사주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0-08-08 (토) 03:04 조회 : 4815
양 력: 1989년 12월  8일  이유영
음/평: 1989년 11월 11일  여자

일 월 년

壬 丙 己
寅 子 巳


양 력: 1972년 10월  3일  김주혁
음/평: 1972년  8월 26일  남자

일 월 년

丁 己 壬
卯 酉 子


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 2017년 10월 30일 16:30:00 월
-: 2017년 09월 11일 평

시 일 월 년

甲 庚 庚 丁
申 寅 戌 酉


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당시 이유영의 생년월일이 검색에 나오지 않아 김주혁의 사고사를 사주의 관점에서 판단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

작년(2019)에 이유영의 생년월일을 알게 되어 김주혁과 사별을 하게 된 이유를 이해하게 됐다고 글을 적은 적이 있다. 그에 더해서 조금 더 몇자 적어본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2016년(丙申)에 영화를 함께 촬영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 그런데 시기가 썩 좋지 않다. 이유영의 사주에서는 일주 임인이 병신과 천극지충 하는 시기였다. 김주혁의 사주에서는 申이 정재이지만 丙 겁재가 동주하고 있다.

둘의 사주만 비교해보면 마음이 잘 맞는 사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주혁의 사주는 일지가 굉장히 불안하다. 이유영의 사주도 일지에 식신이 있어 이성과의 연이 썩 좋지 않다.

오류가 수정된 사주명식에서 2017년(丁酉)에 이유영은 卯 상관 대운이었다. 남자와 연을 이어가기 힘든 운이었다. 김주혁의 사주에서는 酉가 일지를 공격해 오는 해였다. 두 사람은 갈라져야 할 수 밖에 없는 운이었다.

김주혁이 교통사고가 난 시점을 보면 재가 인성을 모두 극하고 있었다. 관살이 왕한 사주에서 인성은 마치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 인성이 극을 당한 것은 여자의 사주에서 상관이 뜬 것과 같은 상황인 것이다. 이유영의 사주에서는 상관 대운이었다.

두 사람의 사주에 나타난 불운이 두 사람을 사별로 갈라놓은 것이다. 사별했어야만 했었던 운이었나? 다른 길은 없었을까? 만약 둘이 결혼한 사이였다면 얘기는 달랐을 수도 있다. 이유영이 애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였다면 지금쯤 다른 길을 걷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과거지사에 가정법은 의미가 없지만, 이런 운을 접하게 될 비슷한 사주를 가진 사람들이 피흉할 수 있는 노력에 관해 짚어볼 만한 이유는 충분히 된다.


芝枰 2020-08-08 (토) 03:09
출생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출생함으로써 기본적 인간관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육친관계가 생겨나는 것이다.

죽음 또한 망자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죽음이란 것은 이생에서의 인간관계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죽음의 이유를 망자의 사주에서만 찾는 것은 사주해석조건이 충분치 못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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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1-07-04 (일) 08:29

김무생의 묘지에는 생년이 1943년으로 새겨져 있다. 그런데 출생년을 일부러 낮췄다는 말이 있다. 실제 출생년은 1940년으로 알려져 있다.

양 력: 1940년  3월 16일  김무생
음/평: 1940년  2월  8일  남자

일 월 년

戊 己 庚
午 卯 辰

김무생의 일주는 무오다. 아들인 김주혁이 사망한 시기는 식상이 왕한 시기였다. 정유년의 유 상관이 월지 묘를 극충한다. 묘중 관성이 다 깨지는 시기였다. 월일시에서도 식신이 왕한 운이었다. 특히 사고 일시는 경인일 갑신시로 편관 아들 육신이 모두 깨진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다는 것은 사주에서는 그 자체는 해석 대상이 아니다. 사주에서는 새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은 새로운 인간관계의 시작을 의미하고, 죽음이란 살아생전의 인간관계가 깨어짐을 의미한다. 한 사람의 생졸은 가족의 사주를 통해 그 관계가 깨어지는 운인지 여부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죽는다 하여 그 가족관계가 깨어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 관계가 깨어진다는 것은 해당 육친이 해를 입는다는 의미로 파악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해가 심해지면 사망에 이르는 것이고 심하지 않다면 사망에까지는 이르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김무생 사망, 66세
+: 2005년 04월 16일 토
-: 2005년 03월 08일 평

일 월 년

庚 庚 乙
午 辰 酉

김무생은 66세에 폐렴으로 사망하였다. 이또한 김무생 사주만으로는 해석이 어렵다. 김무생이 사망한 시기도 식상이 왕한 시기였다. 자식들과 연이 멀어지는 운이었다. 연로하고 병든 김무생이 생을 다함으로써 자식들과의 이생의 연을 마치게 된 것이다. 자식성이 극을 당하는 운이라 자식들이 해로움을 당해야 하지만 사주에서 극의 작용은 현실에서 양방향으로 나타난다. 김무생이 사망함으로써 자식들 가슴에 큰 멍어리를 남긴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육친관계 해석은 사주해석에 있어 필수다. 이것이 사주가 가진 구조적 의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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