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국회의원이 퇴출되면 보궐선거를 다시 치뤄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다시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퇴출되면 그 다음 순번이 자동으로 국회의원이 된다. 이건 그냥 거저 먹는 것이다.
국민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지 않은 인물이 국민의 대표로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지역구도 없는데 누구를 대표한단 말인가. 국민들을 위한 활동은 커녕 오로지 정치질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들이 대다수다. 그런 저질의 것들을 솎아내기 위해서라도 비례대표는 없애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