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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이전과 이후의 요리방송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4-03-10 (일) 08:16 조회 : 182
백종원이 나타나기 전에 티비 방송에서 요리하던 요리사들은 msg 를 넣지도 않았고 설탕도 많이 넣지 않았다. 그런데 백종원이 나타나서는 msg, 맛소금, 설탕을 무식하게 넣는 것이다. 건강을 포기하고 맛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더니 다른 요리사들도 이젠 대놓고 msg, 맛소금, 설탕을 무식하게 넣는다.

백종원은 거의 지네발 수준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백종원이라는 사람이 유명하지 백종원 하면 어떤 음식이 딱히 떠오르진 않는다. 동네에 홍콩반점 빽다방 빽보이피자가 있지만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진 않는다. 백종원 음식은 한 번도 안 먹어봤다. 별로 땡기지도 않는다.


芝枰 2024-03-10 (일) 08:31

일주일에 탄산음료 패트병으로 1병 정도 마시고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다지 많지도 않은 양이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탄산음료만 마시면 숙취가 오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탄산음료 때문인지도 몰랐다. 탄산음료 한잔만 마셔도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경우도 자주 있었다. 나중에야 탄산음료가 원인이란 걸 알았고 탄산음료 섭취를 확 줄이니 머리가 편해졌다. 지금은 거의 마시지 않고 아주 가끔씩만 사먹는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정말 몸에 좋지 않다.

비슷한 예로 짜장면이나 짬뽕 같은 음식에는 msg 가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나는 짜장면이나 짬뽕을 먹어도 머리가 아프다. 라면을 먹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msg 가 나쁘다는 것을 몸으로 경험해서 알고 있다. 그런데도 msg 가 몸에 해롭지 않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은 대체 뭘 기준으로 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현대에는 온갖 가공식품들이 난무한다. 화학첨가물도 엄청나다. 그것들은 거의 대부분 건강을 포기하고 미각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온갖 질병도 난무한다. 평균 수명은 늘어났지만 질병의 개수도 늘어나고 병을 고치기는 커녕 병을 조절하는 약들이 늘어 병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으로 생활이 바뀌었다. 그것이 과연 즐거운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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