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도의 발언을 보면 생명에 위험을 느끼는 듯한 인상이다. 아마도 그가 저러는 이유는 좌파정부 아래서도 눈밖에 나면 입지가 위협을 받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방송에서 짤리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니 잘못된 판단에 빠져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의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전쟁은 최선이 아닌 최후의 선택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멀리 왔다. 너무도 멀리!
그의 입장에서 나름의 최선책을 생각한다 했겠지만 그 누구보다도 북괴 공산당에 대해 잘 아는 그가 북괴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북괴가 행한 과거의 새빨간 거짓된 행동에 면죄부를 줘야 한다는 말인가? 북괴의 행동거지가 용인된다면 국제사회에서 국가간의 신뢰는 무엇으로 담보할 것인가?
어쩌면 이솝우화를 비양심적 좌파입장에서 다시 써야 할 것이다. 끝까지 거짓된 행동을 하면 만사형통이라는 교훈으로 말이다. 결국 양치기소년이 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