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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 사건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7-08-11 (금) 23:13 조회 : 634
어떤 가수의 노래소리가 좋아서 그 가수의 콘서트에 가서 그 가수의 노래를 즐겼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가수는 무대에서 깜쪽같이 립싱크를 했고 실제 노래를 부른 사람은 무대 뒤에 숨어 있는 모창가수 였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그림을 구매한 사람들이 조영남이라는 사람이 그린 것을 구매하려 한 것이지 아이디어만 제공된 남에 의해 대신 그려진 그림을 생각하고 구매한 것인가?

누군가의 작품이란 말은 그 사람의 창의성이라 말과 같은 의미이다. 관행이라는 변명을 내세우는 것은 누구나 다 하는 짓을 한다는 의미이고 예술가로서의 창의성을 버렸다는 의미다. 어떤 자신감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작품이라 내세우는 것일까.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남이 대신 그려주는 것이 떳떳한 것이라면 애초부터 그렇게 밝히고 인정을 받았어야 한다. 그간 방송에서는 조영남이라는 사람이 직접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들이 연출되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관행이라 우긴다면 기만적인 행위 그외는 아무것도 아니다.

뭐.. 원작자가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원작자 그림이 맞다고 미친소리 하는 작자들에 비하면 양반이긴 하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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