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생각하면 멋진 생각 같지만 다시 잘 생각해보면 별로 그렇지 않다. 사후에 영혼의 존재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있다고 믿는다면 저렇게 유골을 보석으로 만든다면 마치 영혼이 갇혀 있는 신세가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장 좋은 건 화장 후에 자연에 뿌려지는 것이다. 자연으로의 환원을 통해 환생을 기대할 수도 있다. 환생을 안 믿는 사람들도 많지만 자연은 순환하기 때문에 환생을 안 믿을 이유도 없다. 굳이 전생에 대한 기억이 있어야 환생이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른 형태로 다른 정신으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은 크다.
이미 우리의 존재 자체가 별의 유산이고 또 다른 형태의 환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