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이 무조건 혁명적이고 아름답다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된다. 여교수가 정치적인 발언을 한 것도 아니고 아시안이니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도 아니다. 교수의 입장에서 당연한 지적을 한 것이다. 남성들이 발표 내용 대신 몸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적인 지적이 무엇이 잘못 됐다는 것인가? 그런데 그것을 저 따위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었나? 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한 마디 했을 것이다.
Your underwears are too short.
영상에서 저 학생이 우리는 모두 인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떠드는 건가? 인간은 누가 옷에 대해 지적하면 속옷만 남겨 놓고 벗는 존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