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유비쿼터스라는 말로 열심히 홍보들 해댔는데 실패로 끝나고 이젠 말을 바꾸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 라는 말로 홍보를 해대고 있다. IT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네트웍으로 연결된 세계를 마치 유토피아의 세계처럼 그리고 있다.
하지만 나는 결사 반대한다. 모든 세상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이 뭐가 좋다고 그걸 그렇게 홍보를 해대는 것인지 모르겠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이 온다면 자유가 사라지고 프라이버시가 사라진다. 모든 이들이 보안의 위험속에 노출되어 불안한 생활을 하게 된다. 편리함 뒤에는 아주 커다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정보를 쥔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다. 그것은 특정 단체일 수 있고, 범죄 집단일 수 있고, 국가정부일 수도 있다. 이미 미국정부는 막강한 IT 파워를 이용해 세계를 감시하고 있지 않은가. 개개인들은 보안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무방비 상태다. 해커들의 표적이 되어 낱낱의 삶이 파헤쳐질 수 있다. 사물인터넷의 세상은 발가벗기워진 채 길거리를 활보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편리함을 탐닉한다면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