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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이기주의 카르텔 - 의료계 누가 망치나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4-08-30 (금) 18:05 조회 : 96
의대 증원 2000명이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의료 체계를 붕괴시키고 있다. 응급실에 남아 있는 동료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의대 증원 2000명이 당장 하루아침에 의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10여년 이상 공부해야 의료현장에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왜 전공의들은 기를 쓰고 사직을 하면서까지 환자들을 버리고 헤매고 있는 것인가? 의대 증원하면 전공의들한테 어떤 불이익이 가는지 아무도 속시원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 강행하니 이 참에 의사집단도 뭔가 얻을 것 얻어내자 심산 아닌가?

지금까지 의사집단이 단체로 파업하는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의사집단이 옳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특히 의약분업 때 의사집단은 생존권을 주장하면서 1-2년을 파업했다. 하지만 의약분업 때문에 굶어 죽은 의사는 단 한 명도 없다.

지금 당장 추석 때 의료대란으로 무슨 큰 일이라도 터질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그건 두고 볼 일이다. 의료현장을 떠난 것은 전공의들이다. 지들이 떠나 놓고는 이제 의료체계 붕괴가 코앞이다 이 지랄들 하고 있다. 이게 도대체 앞뒤가 맞는 소린가?

해외로 가면 가는 것이지 뭐 해외로 보내버릴 것이라고 쳐떠드는 건 뭔가? 해외로 가는 거 누가 뜯어 말리나? 능력 있으면 얼마든지 해외로 나가서 외화 벌기 바란다. 해외에서 번 돈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지 않으면 거기서 다 쓰든가 거기서 죽을 때까지 안착해서 살든가 그건 자유다. 애들 떼쓰는 거 마냥 요구요건 안 들어주면 나 나간다? 나갈거다? 나간다고? 이 지랄만 하고 있다.

노파심에 말해주는데 해외 취업시켜준다고 솔깃하다가 취업사기에 당하지나 말기 바란다. 해외 나가면 만사형통인줄 착각도 하지 마라. 해외 나가면 그동안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해외 나가서 왜 한국을 떠나왔냐고 묻거들랑 윤석열이 의대증원 2000명 한다고 해서 그만 뒀다고 반드시 대답해라.



芝枰 2024-08-31 (토) 10:20
백번 양보해서 윤석열의 의대 2000명 증원이 의료체계를 붕괴시킨다고 한다면 의사집단이 오히려 의료체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똘똘 뭉쳐서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이 상식적인 일일 것이다. 의료계 지키는 것은 모든 의료인들의 의무이니 말이다.

그런데 그러기는커녕 의료체계 붕괴를 간절하게 바라듯이 단체로 사직하고 의료체계 붕괴된다고 쳐떠들고 다니고만 있다. 이는 마치 지금 불을 안 끄면 다 타죽는다고 떠들면서 계속 기름을 붓는 짓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방화범과 다를 바가 없다.

사직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떠들면서 뭐가 그렇게 미련이 남아서 계속 주구장창 떠드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남아 있고 갈 놈들은 가면 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채우면 된다.

선동질은 그만 해라. 환자들 내팽개쳐놓은 짓거리만 해도 지금까지 그 어떤 집단보다도 더 지독한 짓을 한 것이다. 거의 하마스급 테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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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4-08-31 (토) 16:05
의료현장 떠난 의사들, 이들은 왜 파업을 선택했을까?

핵심은 의대증원 2000명이 아니라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 로 보인다. 환자 입장에서 비급여 진료가 늘어나면 의료비도 늘어나 짜증나긴 하지만 굳이 금지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강요는 못 하게 하되 선택으로 남겨두는 건 괜찮아 보인다. 의사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많이 벌려고 하는 건데 그 대표적인 수단을 막아버리면 뿔나는 건 인지상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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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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