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전쟁이 나면 북괴 중공 러시아와 전쟁을 치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렇게 되면 우크라이나 꼴이 되지 말란 법이 없다. 좌빨 종북분자들이 모국으로 여기는 북괴와 중공과는 싸움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고 오히려 내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99프로다. 외우내환은 망국의 지름길이다.
애국이 따로 없다. 멸공이 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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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와 만연한 부정부패로 인해 최전선으로 보내지는 우크라이나군 신병들이 급격히 고령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뇌물을 동원해 병역을 기피하거나 후방에서 복무하는 젊은이가 늘면서 소득 수준이 낮은 시골 출신의 중년 남성들이 가장 위험한 작전에 투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신병 교육을 지원해 온 서방 국가 당국자들은 최근 새롭게 충원되는 병사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데 우려를 표해 왔다.
특히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이런 '나이든 신병' 대다수가 시골 마을 혹은 소도시 출신이거나 빈곤층이라는 점이다.
우크라이나군 장성 출신의 군사 전문가 이호르 로마넨코는 대도시 젊은이들은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까닭에 뇌물을 써서 병역을 기피하기 쉽고, 대기업 직원일 경우에 군복무가 면제되는 것이 이런 결과를 불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시골에선 뇌물을 줄 돈이 없는 경우가 많고, 도시와 달리 주민들이 서로의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까닭에 병역을 기피하는게 훨씬 어렵다고 로마넨코는 지적했다. 실제 동부전선 최격전지 중 하나인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에서 WSJ 취재진을 만난 머리가 희끗희끗한 47세 병사는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던 중 징집관들에게 붙들려 이틀간 불법으로 구금된 끝에 입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전기 기술자였던 그는 후방에서 근무하길 원했으나 뇌물을 바칠 돈이 없었던 까닭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아우디이우카로 보내져 방어전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육체적으로 (최전선에서의 전투를) 감당할 수가 없다"면서 "내가 더는 20대가 아니어서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쟁 초기부터 복무해 온 고참병들 사이에선 이처럼 육체적 전성기가 지난 신병들이 보내지는 상황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참병은 "후임병들의 질이 좋지 않다. 이들은 43∼50세의 시골 사람들이고 종종 건강상 문제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간혹 휴가를 받아 키이우나 드니프로 같은 후방의 대도시에 갈 때마다 체육관이나 술집, 식당에 사지가 멀쩡한 20∼30대 젊은이들이 있는 모습을 보고 씁쓸한 기분을 느낀다는 병사도 다수였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규모는 약 80만명으로 알려졌다. 작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많은 이들이 자원해 군에 입대했으나, 전쟁이 길어지고 입대자가 감소하면서 이제는 복무기간이 끝난 일선 병사들을 대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역비리마저 기승을 부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8월 전국 24개 지역 병무청장을 전원 해임하고 각지의 모병사무소를 압수수색하는 강수를 뒀으나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달 18일 군 지도부로부터 40만∼50만명의 병력을 추가 동원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으나 민감한 사안인 만큼 아직 이와 관련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병역비리와 각종 군면제 제도, 도시민의 반발을 의식한 정치권의 주저함이 결합되면서 우크라이나의 도시 중산층 다수는 추위 속에 진흙투성이 참호에서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WSJ은 꼬집었다. 로마넨코는 "특히 보병의 경우 35세 이상은 더 젊은 이들보다 임무를 달성할 가능성이 작다"면서 "젊은이들이 (전쟁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우리나라는 지금 존재 여부를 놓고 싸우는 중"이라고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