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564건, 최근 3 건
   
20년만에 먹어 본 비비큐(bbq) 후라이드 치킨
날짜 : 2025-08-31 (일) 18:25 조회 : 11
황금올리브치킨이 맛있다고 해서 23,000원에 주문을 해서 먹었다. 20년 전에는 올리브 기름이 아니었다. 그 때 비비큐 후라이드는 맛이 정말 괜찮았다. 특히 반죽이 다른 후라이드 치킨들 하고는 달랐다. 그 때 먹었던 기억으로 기대를 하고 주문을 했다.

후라이드를 받아 보고 모양을 보니 물결 모양이 잘 살아 있었다. 느낌이 뭔가 쎄~ 했다. 20년 전에는 저렇게 물결 무늬가 또렷하지는 않았었다. 한입두입 먹었는데..

비비큐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왜 사람들은 이게 맛있다고 이구동성 떠드는 것인가? 완전히 기대 이하다. 20년 전에 먹었던 그 후라이드가 전혀 아니었다. 반죽은 완전히 평범해졌다. 고기는 싱거웠고 반죽마저 싱거웠다. 난 음식도 싱겁게 먹는 편인데도 싱거웠다. 지금도 입맛에 싱거움이 맴돌고 있다. 단지 싱거움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맛 자체가 아무런 특색이 없다. 올리브 향이 아주 약간 나긴 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고급스러움도 주지 못 한다.

시나몬 향이 약간 나는 양념소스가 없었다면 정말 꽝인 맛이다. 소금이 필요한 정도로 싱거웠는데 소금은 없었다. 이게 2만 3천원 주고 먹을 맛이란 것인가?

비비큐 후라이드 치킨 20년 전에는 반죽이 다른 후라이드 치킨과는 달랐다. 쿠키처럼 부드러운 바삭함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후라이드는 매마른 바삭함이다. 아주 평범하고 건조한 반죽튀김이다. 눈 감고 먹으면 그냥 동네치킨이다.

왜 비비큐는 맛을 포기한 것인가? 그리고 사람들의 입맛은 왜 퇴보한 것인가? 대체 무슨 혀들을 가졌길래 저게 맛있다고 떠들어서 돈 버리게 만든 것인가!!

비비큐 황금올리브 치킨 내 평점은 별 0.5개다. 내가 사먹은 지점 평점은 4.4 였는데.. 그 지점 탓인 것 같지는 않다. 또 사먹을 것 같지는 않다.


익명
   

 



 

Copyright ⓒ www.lifesci.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