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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판업계의 후진성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9-01-30 (수) 19:35 조회 : 237

한국의 출판업계는 굉장히 불투명하다. 작가의 입장에서 출판사가 실제로 몇권의 책을 찍어냈는지 알 길이 없고, 실제로 몇권의 책이 팔려나갔는지 알 방법이 없다. 오직 출판사가 제시한 데이타만을 믿어야 하는 깜깜이 시스템이다.

링크에 나온 내용은 베스트 셀러 작가의 입장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비인기 작가는 얼마나 답답할 것인가.

이런 대안을 생각해봤다. 지금 1인 미디어 시대가 일반화되고 있다. 출판계도 자비출판이 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자비출판은 편집이 참 조악하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프리랜서 편집자들도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 국문학과 출신이더라도 일자리 창출이 충분히 될 것이라고 본다.

어떤 면에서는 현재의 불투명한 한국의 출판업계는 그들 나름의 카르텔이 있다고 본다. 힘 없는 무명 작가들은 원고를 맡기고 그저 책이 잘 팔리기만을 학수고대하는 사실상의 을이다. 출판계약서에 작가는 갑이지만 사실상 을인 셈이다.

요즘은 후인세도 많은 듯하다. 출판사가 작가들한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다. 후인세의 장점은 출판사한테만 있다. 당장 작가들에 대해 선인세를 주지 않아도 되니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책을 출판할 수 있다. 책이 팔리면 팔린 만큼의 분량에 대해서만 인세를 주니 출판사는 출판한 책에 대해 책임감을 덜 갖게 된다. 작가들이 착취 당하는 구조인 셈이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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