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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요리비책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9-06-13 (목) 03:41 조회 : 441

유튜브 채널 만든 지 이틀만에 구독자 수가 90만명을 넘고 있다. 이것을 보면 사람들이 자기 행복을 위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 지 알 수 있다. 이타심 보다는 이기심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백종원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모호하게 말하고 있다. 장모가 자신의 갈비찜 요리법을 찾아서 요리를 해봤더니 맛이 안 나더라는 것이다. 백종원이 확인해보니 자신의 원래 레시피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변형된 레시피가 잘못 된 레시피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뭔가 섬찟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함으로 동영상을 마무리 한다.

자신의 모든 레시피를 다 알려서 시청자들한테 행복을 주겠다는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순진한 생각이다. 유튜브의 미디어 파워를 실감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진출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한국 공중파는 영역이 좁다. 하지만 유튜브는 전 세계적이다. 어쩌면 백종원은 고든렘지 같은 영역을 내다보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그가 해외 프렌차이즈에 적극적인 것을 보면 그의 행보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리고 백종원은 작년에 큰 폭의 매출 하락을 겪었다. 그가 가진 네임벨류를 높이기 위해서는 좀 더 광폭의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것을 계기로 아마도 한국의 다양한 전문 요리사들이 유튜브에 진출하지 않을까 한다. 말 그대로 소상공인 동네에 기업이 진출하는 격이다. 이미 유튜브에는 해외 유명 요리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뭐..꼭 요리사들 뿐 아니라 인간의 활동에 관한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재량을 뽐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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