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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공음식의 비결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9-08-17 (토) 07:01 조회 : 340

그 맛의 비밀은 딱 하나다.

MSG + 향신료.

여기에 한국적 맛을 낼 때는 매콤한 맛을 추가하면 된다. 외국라면(일본이나 중국)은 한국라면처럼 건더기 스프가 없는 경우가 많다. 맛도 순한맛 위주로 매운맛이라고 해도 그리 맵지 않고 덜 자극적이다.

예전에 내가 유학시절 라면을 많이 먹었었는데 한국라면을 먹고 자면 십중팔구 두통으로 고생했다. 일본라면을 먹었을 때는 덜 자극적이라 맛도 덜하지만 머리는 안 아팠다. 그런데 브라질에도 일본식 싸구려 인스턴트라면을 파는데 스프는 가루스프 달랑 하나다. 이게 생각보다 msg 가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한 번은 출출하여 브라질에서 브라질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머리가 깨지듯이 아팠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처럼 msg에 민감한 사람들은 가급적 msg 가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한다. 사실 거의 모든 가공음식과 식당음식은 피해야 한다는 말이다.

콜라나 환타 같은 음료도 굉장히 몸에 좋지 않다. 그것도 숙취와 같은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1-2리터 정도 탄산음료를 마셨었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몇 년전) 알콜도 전혀 없는 탄산음료를 마시는데 폭탄주 잔득 마시고 취했을 때처럼 숙취와 똑같은 두통이 오는 것이다. 그래서 탄산음료를 잠시 끊었더니 두통이 사라졌다. 탄산음료가 얼마나 안 좋은가 그때 경험했다.


芝枰 2019-08-17 (토) 09:54
한국 음식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가공 음식이라도 msg 는 다 들어가 있지만 유독 한국음식은 좀 더 강하게 들어있는 듯한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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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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