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펜벤다졸 뉴스 때문에 암환자들 사이에는 뜨거운 이슈가 되어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그렇다고 한다. 많은 의사들이 구충제가 암을 잡는다는 소리는 터무니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타진하는 의사들도 있다. 그런 가운데 식약처에서는 먹지 말라 한다.
강아지 구충제가 암을 고친다는 것에 반대하는 의시나 식약처 같은 단체에서 주장하는 바는 한 가지다.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소리가 얼마나 같잖은 소린지 항암 치료 경험을 했던 암환자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항암치료 만큼 고통스럽고 부작용이 심한 치료법이 또 있느냐는 것이다. 당장 몇 개월 안에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은 사람들한테 무슨 부작용 따위를 가지고 가로 막아서냐는 것이다.
반대하는 인간들은 한결 같이 개구충제는 임상적으로 확인 된 것이 아니다 그것 때문에 장이 썩고 죽은 사람들도 있다는 주장을 한다. 그렇다면 똑같은 잣대로 보자. 항암 치료 받고 부작용에 고통 받다가 죽은 환자가 더 많을까 아니면 개구충제 먹고 부작용에 치를 떨며 죽은 사람이 더 많을까?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항암치료는 무서운 것이다. 제약회사나 식약처 같은 단체에서는 어떠한 대안도 없으면서 무조건 먹지 말란 소리는 그냥 죽음을 권장하는 미친 소리다.
현재 환자들 스스로 투약하면서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식약처 아니면 뜻있는 의료인들이 힘을 모아 그런 사람들의 실태를 조사하고 투약방식 암종류 등등 모든 데이타를 취합해서 통계를 내면 될 일 아닌가. 그런 일 조차 하지도 않으면서 안방에 앉아서 확인된 논문이 없다 임상이 없다 다람쥐 챗바퀴 돌듯 부정적인 소리만 쏟아내면 다란 말인가? 얼마나 양심 없는 짓인가. 그딴식의 사고방식이라면 비아그라 같은 건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겠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뜻있는 의료인들이 힘을 모아 중구난방 스스로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암환자들에 대한 조사를 하기 바란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투약 가이드도 하기 바란다. 몇 개월 뒤에 그 결과를 발표해보자.
어차피 어느 누구도 장담없는 일이니 만큼 확인은 반드시 필요하다.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