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의 이날 결정에 과학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 이덕환 공동대표(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60년 과학기술 역사를 휴지통에 버린 사태로 과학기술계에 큰 모욕이자 민주적 법질서를 무시한 폭거”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원전은 월성 1호기를 포함해 총 30기다. 이 중 24기가 가동 중이며 12기는 2030년까지 수명이 만료된다. 월성 1호기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는 현 정부에서 처음으로 폐쇄 결정이 내려진 원자력발전소다. 고리 원전 1호기는 이미 2015년 6월에 영구 정지 결정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