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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방선거에 도우미 역할을 한 미북회담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8-06-12 (화) 22:09 조회 : 373

한발자국 물러나서 생각을 해보니 트럼프가 한국 지방선거 개입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4개 합의 사항 중에 4월 27일 판문점 선언 내용이 나온다. 문재인이 불이나케 미국으로 건너가 간절하게 애원했던 것이 바로 이것 아니었나.

트럼프는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를 댔다. 때문에 합의 내용에 구체성이 없었던 것이란 것이다. 굳이 한국의 지방선거 전날 미국이 북한을 만나야 할 필요성은 없었던 것이다. 6월 12일을 미국과 북한이 만남의 날로 애걸복걸 한 것은 문재인이다.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문재인의 공작이라고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결국 트럼프는 한국 지방선거에 개입을 한 것이다.


芝枰 2018-06-13 (수) 00:16
우파측에서도 미북회담에 대한 해석이 갈리고 있다. 실망분노 섞인 목소리 대 역시 트럼프 라는 등등의 극명한 관점이 보인다.

그런데 후자의 관점은 트럼프를 너무 과대평가 한 것으로 보인다. 후자의 관점에서는 한국내 종북좌파와 중국공산당을 한꺼번에 괴멸시키기 위한 미국의 작전이라 본다. 트럼프가 과연 한국내 종북좌파까지 신경써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한국내 종북좌파의 위력이 그 정도일거라는 건 아주 심각한 착각이라 본다.

북한을 친미로 만들려는 작전을 펼친다고 보는 관점도 있다. 그렇다면 중국으로부터 북한을 떼어내야 하는데 미국의 제스쳐에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경제를 돕기 위해서는 한중일이 도와야 한다면서 트럼프는 슬쩍 발을 빼는 모습이었다.

북한은 철문보다 더 단단하게 닫힌 사회 속에서 생명력을 유지해 온 집단이다. 미국이 힘이 있다고 모든 것을 다 꿰뚫어 볼 수 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관전포인트는 언행일치였다. 그리고 그것에 많은 기대들을 했다. 회담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폼페오는 CVID 를 자신만만해 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촉박하고 급조된 회담이긴 하지만 공개적으로 떠든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없는 거와 다름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어하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싶어한다. 극명하게 갈린 관점 또한 그 범주에서 벗어나 보이진 않는다. 시간이 말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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