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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편지 [전문]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0-03-04 (수) 16:15 조회 : 236




박근혜 전 대통령 편지 [전문]
국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
 
먼저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천명이나 되고 30여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잘 견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2006년 테러를 당한 이후 저의 삶은 덤으로 사는 것이고, 그 삶은 이 나라에 바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탄핵과 구속으로 저의 정치 여정은 멈췄지만, 북한의 핵 위협과 우방국들과의 관계 악화는 나라 미래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기에 구치소에 있으면서도 걱정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세력으로 인해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를 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나라가 잘못되는 거 아닌가 염려도 있었습니다. 또한 현 정부 실정을 비판하고 견제해야 할 거대 야당의 무기력한 모습에 울분이 터진다는 목소리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말 한 마디가 또 다른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침묵을 택했습니다.
 
그렇지만 나라 장래가 염려돼 태극기를 들고 광장에 모였던 수많은 국민들의 한숨과 눈물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 나라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 있고 국민들의 삶이 고통 받는 현실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는 것 같은 거대 야당의 모습에 실망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수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나라가 매우 어렵습니다. 서로 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애국심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저도 하나가 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芝枰 2020-03-04 (수) 16:16
미래통합당 새끼들도 박근혜 대통령 지우기를 하고 있고 공천도 개판이다. 너무 늦은 입장문이 과연 효력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나라 걱정 보다는 밥그릇에 미쳐 있는 미래통합당을 찍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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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0-03-04 (수) 17:31
간결한 문장에서 그릇이 느껴진다. 미통당 놈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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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0-03-04 (수) 17:32
교활한 김대중의 옥중 앙망문이다. 얼마나 비겁한 종자였나 비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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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0-03-04 (수)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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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0-03-04 (수) 21:42
저 편지 원본을 가보로 간직하고 싶다. 나중에 아주 비싼 가격에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되리라 본다. 물론 가격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가 있는 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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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枰 2020-03-04 (수) 21:53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무솔리니는 진지론의 구축자 안토니오 그람시를 두려워 한 나머지 그를 결코 풀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지금 저능하고 무능하고 겁 많은 문빨갱이가 딱 그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두렵고도 두렵고도 또 두렵기 때문에 때문에 놓아줄 수 없는 것이다.

이땅의 민족들은 평화로울 땐 분열되지만 어려울 땐 언제 그랬냐는 듯 정신을 차린다. 이번에 정신을 차리면 다시는 정신을 팔면 안 된다. 국가를 파멸로 이끌어 가는 부패무능한 문패거리들을 가장 처절한 방법으로 단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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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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