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래동안 봉사쇼를 하나 했더니 벌써 끝났나? 원래 쇼인줄 알았지만 그건 그렇고 도시락 저거 뭔가? 저쯤되면 황제 도시락 아닌가?
얼마 전에 의료진 도시락과 중국유학생 도시락 비교사진이 나와서 논란이 됐었다.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니 안철수 도시락은 그야말로 황제도시락이다. 얼굴에 반창고 붙여 가며 일하는 의료진 간호사들 도시락은 과연 어느 수준일까?
저 도시락이 정말 어느 개인 가족이 특별히 보낸 것이라 할지라도 다른 의료진들이 먹는 거에 비해 과하다 생각이 들었다면 사양했거나 양보했거나 하는 미덕을 보였어야 한다. 이만큼 했으니 이정도 얻어 먹어도 된다 생각하고 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것은 좌좀식 자화자찬이고 교만함이다.
누구는 유명인이기에 대충 며칠 봉사쇼 벌이고 화려한 도시락 먹고, 누구는 유명세 없이 쌩 고생하면서 후줄근한 도시락을 먹는다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을까?
안철수 황제 도시락
청도 대남병원에 격리된 병원 관계자들에게 청도군이 제공한 도시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