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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어려운 이유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1-02-23 (화) 04:43 조회 : 293
언어를 언어답게 가르쳐야지 무슨 학술 발표하듯이 가르치나. 언어를 배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반복학습이다. 기초문법 배운 뒤에는 열심히 표현을 외워야 한다. 본능적으로 튀어 나올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에서 독일에 간첩 투입시키기 위해 요원들 독일어 훈련시킨 방법이 스파르타식으로 무조건 외우는 거였다. 본능적으로 독일어가 튀어 나오도록 반복하는 연습이었다.

우리들의 엄마/아빠는 최고의 언어 선생님이다. 언어라는 개념조차 없는 백지상태의 간난아기한테 언어를 어떻게 가르치는지 보면 안다. 계속 따라하게 만든다. 계속 반복하게 만든다. 이것이 최고의 언어습득 방법이다.

주절주절 길게 설명하는 것은 오히려 학습에 방해되고 질리게 만든다.


芝枰 2021-02-23 (화) 04:50
잠을 자면서 영어책 읽는 소리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언어습득이 될까?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코마상태나 냉동으로 잠든 상태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 깨어난 후에는 그것이 다 습득이 되어 있다. 현실에서도 이게 가능할까?

내가 경험한 바로는 부정적이다. 잠들기 전에 영어로 떠드는 영화를 핸드폰으로 본다고 치자. 잠이 오면서 스르르 눈이 감긴다. 하지만 영어소리는 그대로 들려온다. 하지만 이내 잠이 들면 귀로부터 들려오는 어떤 소리도 차단이 된다. 깨어나서는 영화 줄거리가 기억이 안 난다. 잠이 들면 의식도 잠이 들고 외부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는 머리속에 저장이 되지 않는다. 영화속 내용이 꿈의 상징으로 표현이 될 지언정 학습은 되지 않는다. 마치 영화처럼 잠을 통해 언어습득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영어로 떠드는 소리 켜놓고 자는 것은 수면방해만 될 뿐이다.

만약 이 방법이 가능하다면 세상에 공부 못 할 학생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뭔가를 얻는다는 것은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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