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083건, 최근 4 건
   
KBS 특별기획 [위대한 여정 한국어]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1-03-07 (일) 02:06 조회 : 416
유익한 다큐다.

조선은 더 일찍 개항을 했어야 했다. 그러면 일제시대도 없었고, 육이오도 없었고, 빨갱이들도 없었을 것이다.

언문으로 천대받던 한글도 선교사 덕에 띄어쓰기가 도입됐다. 한글 배울 때 정말 어려운 것이 띄어쓰기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 덕에 글을 쉽게 구분해서 읽을 수가 있게 됐다.

만약 세종대왕이 한글을 개발할 당시 서양과 문물 교환이 활발했다면 지금의 한글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현재 쓰이지 않는 한글의 자모음이 계속 쓰였을 지도 모를 일이다.

전설의 동방삭처럼 3천갑자(18만년)를 살 수 있다면 세상은 얼마나 다채로울까. 3천갑자의 지식을 머리속에 담아두려면 아마 머리가 애드벌룬처럼 커지거나 터질 지도 모르겠다.

지구상에 존재해왔던 언어와 문자의 수는 정말 많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조차도 수천가지나 된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자신만의 것을 원한다. 언어의 갈래는 그렇게 변해가는 것이 아닐까. 이미 사라진 언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그 사실만이 변하지 않을 뿐이다. 과거가 사라지는 대신 새로운 미래가 열려있지 않은가.


익명
   

 



 

Copyright ⓒ www.lifesci.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