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동영상이다. 저 동영상에 나온 북한어린이들을 보면 슬픈 생각이 들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슬픈 생각이 드는 이유는 저 아이들이 공산독재체제 하에서 삶을 강요받는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어느 나라에 태어나든 아이들은 그 나라 언어를 습득하도록 무의식적으로 강요를 받는다. 그런다고 아이가 언어 배우기를 거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저 아이들도 타고난 재능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아이들 가운데서 선발된 아이들일 것이다. 저렇게 어릴 때 힘겨운 훈련을 받아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겠지만 저 아이들은 성장해서 어른이 된 후에는 그것이 삶의 축복이 될 수도 있다.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 한 훌륭한 재능의 소유자가 된다는 것은 선택받은 삶이다. 다만 아이들의 삶이 보다 자유로운 곳으로 향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자유로운 삶을 사는 곳이라고 다 좋은 것만도 아니다. 그곳에도 경쟁의 치열함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