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한 네이버의 표리부동한 작태에 구역질이 난다. 쓰레기들이다.
구글이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것은 결제시장이라는 고속도로를 통제하고 모든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것과 같다. 마치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려면 쇼핑몰에서 발행한 결제수단만 허용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과하게 부과하는 셈이다.
그런데 더 웃긴건 국내시장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원스토어다. 원스토어는 통신사와 포털이 손잡고 만든 안드로이드 마켓이다. 저놈들은 외부결제 허용한다고 하면서도 자신들의 api 와 반드시 연동시켜서 써야 한다고 한다. 그러고는 결제의 5퍼센트를 떼간다.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뛰는 꼴이다.
앱시장과 결제시장은 별개의 시장이다. 명백한 독과점이다. 당연히 분리가 되어야 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오픈시켜 놔야 한다. 결제 수단의 선택은 유저가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결제시장을 움켜쥐는 것은 모든 개발자들을 앵벌이화시키는 것이다. 지들이 생산한 물건이 아닌데 숫가락 얹고 거져 쳐먹겠다는 것이다. 이건 마치 공구가게에서 공구를 팔았는데 그 공구로 물건을 만들어 팔면 공구가게한테 지속적으로 공구사용비를 내라는 것과 같은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