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은 본괘의 변효의 효사〔곤괘의 다섯째 음효(六죠)〕를 지괘인
비괘의 괘상을 가지고 해석하였다 . 곤괘가 비괘로 변하였는데 , 비괘는
윗괘가 감괘(름름)이고 아랫쾌가 곤쾌(=믈)이다 . 감은 위험한 것(險)이고
곤은 유순한 것(順)이다. 그러므로 비꽤의 덕행은 '밖 으로는 강하고 안
으로는 온화한 것이 충이다(外强內溫 , .忠 也)"라 고 하였다. 또감은 물이
고 조화이며, 곤은 땅이고 편안함이다. 그러므로 비괘의 덕행은 또 "화
평을 근본으로 하여 바릉을 쫓는 것이 신이다(,和以率貞 , 信也)" 라 고 하
였다 . 충과신의 덕을 갖추었으므로 곤괘 다섯째 양효(凡죠)에서 " 황색
치마를 입었으니, 크게 길하다(黃裳元吉)"라 고 한 것이다. 효사에는
크게 길하디r ' 라고 하였으나 , 자복혜백은 점 풀이 글과는 달리 남괴메
게는위에서 말한 충, 공, 선의 덕이 없으므로 "점 이 길하다해도그 운
을 받지 못한다' 고 해석하였다『. 역』은 도의예 어긋나는 일을 점치는
것은 불가하기 때문이다.
(17) 소공u公 29년(BC 513)
가을에 용이 진픕나라 도읍 강絳의 교외에 나타났다 . 위헌자魏庶犬子와
채묵蔡墨이 이에 대해 문답을 하였다 채묵이 밀하기를 " X 용은
물(水)에 속하는 것인데 물(水)을 관장하는 관官이 버림을 받게 되었습
니다. 그래서 용은 산채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주
역 』에서 용을 말했겠습니까? 건쾌乾卦가 구쾌妬卦로 변함예(건괘의 처음
효가 변하였다) '숨 어 있는 용이니, 움직이지 말라(潛龍勿쪄)'고 하였고,
닝妄
동인괘同人卦로 변함에(건괘의 둘째 효가 변하였다) '나 타난 용이 밭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