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윤석열 주변에 무속인이 있다고 한참 떠들고 난리다. 무속을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이 있다. 하지만 왜 무속을 배척해야 하는 지에 대한 타당한 이유는 대지 않는다. 그냥 무속이니까 웬지 느낌이 아니니까 배척한다고 지랄들 하는 것이다.
무속이 배척 당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무속은 우리의 전통 종교다. 기독교보다 훨씬 더 오래 전에 우리 민간에 뻗어 있던 사상이 무속신앙이다.
목에다 십자가 걸고 다니는 건 합리적이고 세련된 행동이고 무속에서 행하는 굿을 하는 건 미개하고 야만적인 행위인가? 만약 그런 식이라면 우리가 제사를 지내는 행위 자체도 굉장히 미신적인 행위고 뭔가를 기리는 행위 자체가 배척되어야 할 어리석은 행동인 것이다.
지독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들 때문에 우리 문화가 점점 말살되어 감을 느낀다. 우리의 것을 아끼고 지켜야 할 생각은 안 하고 창피하고 숨겨야 할 무엇인가라는 묵시적 분위기만 연출한다. 지켜야 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인간문화재 만신도 있는 것이다.
무속, 무당, 굿 하면 사기꾼들이 떠오르나? 그렇다면 목사 하면 신도 성추행이 떠오르지 않나? 사기꾼들은 분야를 막론하고 존재한다. 사기꾼들이 가장 많이 설치는 곳은 바로 정치판이다. 정치는 곧 거짓 위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국은 종교적 자유가 있는 나라다. 무속은 우리 전통 종교다. 전통적인 우리의 것을 배척하는 행위야 말로 일제의 잔재다. 정신 좀 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