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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스프 떡볶이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2-05-10 (화) 21:10 조회 : 179
떡볶이 맛의 비결은 조미료다. 떡볶이를 어떻게 만드는지를 한번 본 적이 있는데 다시다를 때려붓더라. 그래서 그 뒤로는 절대로 내 돈 주고 떡볶이를 사먹지 않는다.

아이들이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떡볶이보다 분식점 떡볶이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조미료 때문이다. 조미료 음식 하면 떠오르는 것이 라면이다.

개인적으로 조미료는 절대 비추하지만 현대 생활하면서 먹지 않을 수가 없다. 가공식품에는 빠짐 없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라면 먹는 셈 치고 라면스프로 떡볶이를 만들어 봤는데 의외로 맛이 좋아서 레시피를 공개해본다. 떡볶이 레시피를 왜 고민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괜찮았다.

떡볶이 떡 2인분(밥공기 1개 반)
라면스프 1개
고추장 1숟가락
고루가루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간마늘 1숟가락
대파 반줄기
다시마 손바닥 반 크기
어묵 2장
삶은 달걀(취향대로)

팔도짜장면인지 짜파게티인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그 안에 틈새라면 스프(가루스프)가 들어 있어서 그걸로 만들었더니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이 괜찮았다. 떡볶이 떡은 아무거나 내키는 것으로 하면 된다. 누들 떡볶이 떡이라고 있는데 납작한 국수처럼 생겼는데 먹기 야들야들하고 좋았다.

떡을 넣고 물은 떡이 잠길 정도로 넣는다. 물의 양은 취향에 딸 조절하면 된다. 라면스프, 고추장, 고추가루, 설탕, 다시마, 어묵을 다 넣고 끓인다. 고추장, 고추가루, 설탕의 양은 식성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얼마나 끓여야 하느냐는 없고 떡이 부드러워지는 정도로 적당히 끓으면 된다. 5분~10분 정도면 되는 것 같다.

이 정도 맛만 나도 바깥에서 떡볶이 사먹을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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