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법적인 것은 증거로 말해야 한다. 구두약속이 증거능력이 있다는 말인가? 돈을 빌려도 차용증이 있어야 빌린 것이 입증되는데 이건 무슨 뚱딴지 같은 판결인가? 친구들의 증언이 거짓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입을 함부로 놀린 것도 문제지만 그래도 8천만원은 줬는데 2억 안 채워줬다고 법정 공방까지 벌였다는 것은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는 말이다. 둘 다 잘 한 것은 없다.
외국에서는 종종 복권에 당첨돼서 친구한테 절반을 나눠준 훈훈한 뉴스도 들리는데 몸도 마음도 가난하고 각박한 나라에서 살자니 저런 뉴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