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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허구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2-08-01 (월) 16:51 조회 : 164
지금까지 IT 업계에서는 많은 것들에 대한 비젼을 제시해왔다. 메타버스도 그 중에 하나다. 메타버스란 뭔가? 쉽게 얘기하면 3차원 가상현실이다. 더 쉽게 얘기하면 착시의 세계다. 3차원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장치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장치는 일상적으로 휴대하기에 굉장히 불편하다.

이걸 모바일세계와 비교해보자. 스마트폰은 휴대폰의 진화된 모습이다. 스마트폰은 누구나 휴대하기 편리하다. pc 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메타버스는 어떤가? 안경에 비해 굉장히 투박하고 커다란 장치로 눈을 가려야 한다. 휴대성이 꽝이다. 화질도 약하기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가상현실을 일상으로 즐기기에는 갈 길이 멀어도 한참 멀다.

페이스북이 이름을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에 올인하는 것은 이제 말아 먹겠다는 것이다. 굉장히 잘못된 판단이다. 영화 메트릭스에서 나오는 것처럼 현실과 가상이 구분 불가할 정도의 세계가 아니다. 그런 세계는 앞으로 천년 후에도 힘들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현재 쓰고 다니는 얇은 안경에 그런 기능을 넣을 수만 있다면 그때는 얘기가 달라질 수 있을 거라 본다.

과거에 유비쿼터스에 대해 IT 업계가 한참 떠들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그 이름이 바뀌어 IOT(internet of things)가 되어 있다. 하지만 이것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인간이 만들어낸 기술은 자연을 대체할 수 없다. 가상현실 또한 현실을 대체할 수 없다. 메타버스는 허구일 뿐이고 그저 콘솔속의 게임일 뿐이다. 이 트렌드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본다.


芝枰 2022-10-18 (화)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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