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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 연상케 하는 유럽 상황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2-09-13 (화) 01:00 조회 : 119
중국 진나라가 전국 통일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진나라에 대항하는 나라들 간의 합종연횡이 약했기 때문이다. 지금 유럽이 딱 그 지경이다.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항하는 힘이 약하다. 그렇다고 러시아가 유럽을 잡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은 큰 오판이다. 에너지 독립국인 미국이 유럽을 봐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념이 다른 나라 간에 국경을 마주대고 있으면 반드시 싸우게 된다. 역사를 통해 배우지 않으면 통한은 반복된다. 유럽 국가들이 좋다고 러시아산 가스에 의존하다가 제대로 얻어 맞고 있다. 만약 러시아에 제대로 된 브레인이 있었다면 유럽을 좀 더 에너지 속국으로 만든 후에 우크라이나를 쳤어야 했다. 성질 급한 푸틴의 정신적 스승 덕에 러시아도 절뚝이는 형국이다.

유럽이 이 참에 정신 좀 차려야 한다.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과거에 비해 글로벌화 되고 개방적인 세상이 되고 핵무기를 소지해서 서로 위협한다 해도 무력에 의한 싸움은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는 결코 끊이지 않는다.

어째든 러시아는 유럽에 암적인 존재고 우크라이나는 유럽에 입술과 같은 존재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렵다. 필사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방어해야 한다.


芝枰 2022-09-13 (화) 01:03
유럽공동체 하면 전설 속의 바벨탑이 떠오른다. 바벨탑이 왜 무너졌나? 언어가 달라져서 소통이 막혔기 때문이다. 유럽은 다양한 민족들이 하나의 공통체를 만들어 전설의 바벨탑을 만들었다. 하지만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고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것이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유럽공동체는 결국 무너진 바벨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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