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언제부터 국가의 격을 높이는 목적으로 가수활동 했나? 개인의 영달과 돈을 위해 열심히 활동을 한 것이다. 성공적인 상업적 활동을 했을 뿐이다.
방탄소년단이 아니더라도 국격을 높이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 많은 사람들 모두 군면제를 시켜준다면 나라는 누가 지키나? 노래하고 춤 춘다고 나라가 유지되나? 군의 사기를 올려 국방이 더 튼튼해지나? 국군장병들이 너네는 노래나 잘 불러 나라는 우리가 지킨다 했나?
방탄소년단은 이미 평생 먹고 살 돈은 벌어놨을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보상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실천하는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아직 그들의 인생을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다. 이것이야 말로 불공정인 것이다.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이 인기몰이를 이용해 군면제를 받는다면 수많은 아이들이 그런 편법을 기대하려는 경우가 속출할 것이다. 국격을 높였다는 방탄소년단이 편가르기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또 다른 사회적 분열을 낳는다.
오히려 이럴 때일 수록 방탄소년단 애들이 스스로 군대 가겠다고 선언하고 실천한다면 더 강한 팬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론몰이를 이용해 국방의무를 져버리는 짓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짓이다. 나라가 있어야 개인도 있는 것이다.
엘비스프레슬리도 군대 갔다 왔다. 군대 가 있는 동안 어머니를 잃는 슬픔도 겪었다.
방탄소년단은 어떤 선택이 공익을 위하고 대의를 위한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