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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망해버린 '서울 대표 상가' 동대문·강변·용산의 공통점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3-05-10 (수) 13:37 조회 : 74
온라인 트렌드로 바뀐 것도 큰 영향을 주긴 했지만 그 외에도 불친절과 바가지가 주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마음이 편해야 가는데 불편함만 가중되니 발길이 끊기는 것이다. 저 상권들이 살아날려면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정비돼야 한다. 온라인으로는 얻을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특성을 찾아서 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외 복합쇼핑몰 사례들을 많이 벤치마킹해야 한다. 여름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냉방비가 부담이 되고 있다. 기후변화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만약 상가로 다시 살릴 수 없다면 주거 공간으로의 재건축이 답이다.

그런데 참 희한한 건 청량리(경동) 시장은 코로나가 와도 안 와도 끄떡 없다. 1년 365일 북적인다.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고 가격이 그다지 싸지도 않은데도 말이다. 청량리 시장은 먹거리가 별로 없다. 통닭과 족발 골목이 있기는 하지만 맛이나 가격이 별로다. 장보러 가는 목적에 맞는 곳이다. 한번에 같은 종류의 물량이 풀리는 곳이라 가격 담합이 심하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가면 약간 가격이 싸진다. 청량리 신축 아파트들이 분양되고 나면 청량리 시장 장사치들의 콧대가 얼마나 높아질지 벌써 걱정이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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