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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허상일 수밖에 없는 이유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3-06-07 (수) 00:56 조회 : 90
스마트폰은 손에 들고 다니면서 일상 생활이 가능하면서 또 생활 보조수단이 된다. 안경은 얼굴에 쓰고 다니면서 일상 생활에 큰 보탬이 된다. 그래서 두 가지는 혁명적인 것이다.

메타버스를 구현한 도구인 메타(구 페이스북)의 오큘러스나 애플의 비전프로는 얼굴에 쓰면서 3차원으로 구현된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기기들을 VR(Virtual Reality)라고 부르는데 스마트폰이나 안경처럼 손에 들고 다니거나 얼굴에 쓰고 다니면서 일상 생활이 가능하지 않다. 굉장히 거추장스러운 물건이다. 그저 집에다 짱박아 놓고 가끔씩 재미로 가지고 노는 게임기 수준이다. 혁명적인 물건이 될 수가 없다.

메타버스는 겉보기만 장황할 뿐 현실적으로 유용한 쓰임이 있는 도구가 될 수는 없다. 스마트폰이나 안경을 대체할 물건이 되지 못 한다. 스마트폰과 안경을 대체할 정도로 슬림한 물건이 된다면 그때서야 가능하지만 거기까지 되기엔 아주 요원하다. 티비를 대체할 수도 없다. 티비를 대체하려면 그 비싼 물건을 가족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엄청난 부담이다.

마치 영화 속에서 나오는 것처럼 일반 안경 수준으로 슬림하면서 일상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으면서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면 메타버스의 세상은 온다. 그 전에는 그저 환상일 뿐이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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