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047건, 최근 1 건
   
장마비(O) 장맛비(X)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3-07-18 (화) 07:24 조회 : 134
티비 방송에서 어거지로 장맛비라고 발음하는 것 외에 일상에서 장맛비라고 발음하는 사람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병맛 한글규칙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아무 효용도 없는 규칙을 만들어서 강요하는 이유가 뭔가? 니들은 장맛비라고 떠들어라. 나는 장마비라고 할란다.

장마 + 비 = 장맛비

왜 저 따위로 표기를 해야하느냔 말이다? 쓸모 없는 짓이고 'ㅅ' 한번 더 쳐야 하는 성가심과 부자연스러운 표기법이다.

소수(素數): [소쑤] 1과 자신만으로 나뉘어 떨어지는 수
소수(小數): [소수]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실수

저 두 경우는 표기는 같지만 발음을 달리한다. 글로 적혀있는 경우에는 문맥으로 구분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러 애매하게 써놓는다면 소수(素數)인지 소수(小數)인지 헷갈리게 된다.

오히려 저런 경우 사이시옷 규칙을 적용해서 문자형태로도 구분하는 것이 훨씬 효용이 있을 것이다. 소수(素數)를 솟수로 적는 식이다.

나는 지금까지 prime number 를 소수라고 발음해왔지 소쑤라고 발음한 적이 없다. 최근에야 저런식으로 발음한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소수라고 발음해도 어떤 문장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혼동이 없다.


익명
   

 



 

Copyright ⓒ www.lifesci.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