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팔자에 나오는 지성이란 인물은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서 노고당 철학원을 운영하던 분이다. 6개월은 한국에서 하다가 6개월은 미국에서 철학원을 운영하시던 분이다. 중간에 일본에 들러서도 사주를 봐주기도 했다고 한다.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 보니 더 이상 철학원 운영은 안 하는 것 같다. 미국 한인 홈페이지에 노고당철학원이 등록은 되어 있지만 더 이상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숭인동의 노고당철학원 전화번호가 나와서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란다.
본명은 정규련이고 무진년(1929) 생이다. 살아 계신다면 한국 나이로 올해(2025) 98세다. 살아 계신다면 좀 더 천수를 누리시고, 돌아가셨다면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