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주의 관점에서 본다면 재성이 약하고 비겁이 재성을 지나치게 제극하고 있을 때 그럴 가능성이 크다.
여자 사주의 관점에서 본다면 어떨까. 재관이 중중하여 신약한 사주일 경우에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식상이 왕하여 관이 파극된 사주도 매맞는 당사자가 될 수 있다. 오행의 관계로 보면 관이 두드려 맞는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오히려 여자가 매맞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남자가 신약한 사주라면 오히려 여자로부터 업신여김을 받고 오히려 남자가 매맞는 사람일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어떨까. 관이 극을 받는 상황이라면 남녀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것이고 그것은 감정의 대립으로 이어진다. 그것이 심화되면 물리적인 폭력으로 비화되고 그 상황에선 생물학적으로 힘이 쎈 남자가 여자를 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관이 심하게 극을 받는 여자의 사주가 모두 남자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러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