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윤리문제는 결국에는 과도기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욕심과 호기심과 집념은 윤리의식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유전적으로 만들어지는 인간세계에 대한 새로운 윤리법이 생기게 될 것이다.

사주의 관점에서 보자. 유전적으로 완벽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인간이 탄생했다 치자. 그에게는 질병도 없고 길흉화복이 없을까? 완벽한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 길흉화복은 반드시 발생한다.

사주가 세워지는 기준을 보자. 사주는 오로지 출생의 시점만을 기준으로 삼는다. 어떻게 출생하는 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고려대상이 아니다. 인간이 어떻게 수정되고 만들어지는 지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유전적 조작이 되어 있든 안 되어 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에 따른 사주학적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고 그런 관점에서 사주를 분석하고 연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