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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종교도 아니고 인문학도 아니다.
芝枰 | 19.03.30 02:22 | 1,156 hit
인간의 삶에는 길흉이 있다. 겉보기에는 무작위로 보이는 삶의 길흉을 음양오행의 관점에서 보면 패턴이 존재하고 예측이 가능하다. 그 패턴을 연구하는 것이 사주연구다. 따라서 사주를 공부하고 연구해야 할 사람들은 수학자/통계학자/논리학자이지 종교인이나 인문학계 사람들이 아니다.

삶에 대한 철학으로서 사주를 접하는 거야 상관이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종교인들 특히 불교인들이 사주를 접하는 것은 철학으로서 접하기 보다는 예측 기술로써 접한다. 사주는 종교나 인문학이 아님에도 또 사주를 통해 삶의 길흉을 예측하려고 함에도 종교인이나 인문학계 사람들이 덤벼든다. 이는 굉장히 모순적이다.

종교는 믿음이 중요하고, 인문학은 증명이 필요 없는 개개인의 생각일 뿐이다. 하지만 사주는 검증이 중요하다. 때문에 사주는 기술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웃기는 것은 인터넷서점 카테고리에서는 사주가 종교로 분류돼 있다. 사주가 통계적이고 논리적인 관점이 더욱 더 부각되어야 기술분야로 분류가 될 것이다.


芝枰 2019.03.30 14:38
사주가 종교임을 보일려면 오행이 종교적 개념임을 보이면 된다.

하지만 난 오행이 논리라는 증명을 이미 가지고 있다. 오행이 논리란 것을 증명하려면 오행을 OO적으로 기술하면 된다.

芝枰 2019.03.30 21:03

인간의 삶에는 정해진 길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서도 우주의 근본 법칙을 알려고 애를 쓴다. 우주의 근본 법칙이 존재할 거라는 믿음은 가지고 있으면서 인간의 삶에는 정해진 길이 없다는 생각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나?

인간이 인간이 걸어온 발자취는 기억으로써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걷지 않은 발자취는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그것이 궁금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인간이 인간의 미래에 호기심을 갖고 미리 알려는 노력은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다.

사주는 인간 자신의 삶의 패턴을 알고자 하는 그 수많은 노력 중에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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