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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와 친자녀의 구분
芝枰 | 14.10.07 01:37 | 3,340 hit

사주학적으로 그 둘은 다르게 표현이 될까?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사주학적으로 육친관계가 어떻게 성립되는지 알아야 한다.
육친관계는 상생과 상극의 관계로 이루어진다.

*> 상극기호
o> 상생기호
꺽쇠괄호는 방향을 의미

(1) 부 *> 모
(2) 모 o> 자녀
(3) 부 <* 자녀

남녀관계는 상극의 관계로 이루어진다. 모계사회든 부계사회든 옛날이든 지금이든 마찬가지다. (1)

자녀과 부모의 관계는 상생과 상극의 관계로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이 중요하다.

모가 자녀를 낳음으로써 자녀와의 상생관계가 성립된다. 따라서 자녀는 식상으로 표현된다. (2)
모가 자녀를 낳음으로써 모(여)와 상극관계에 있던 부(남)는 자녀와 상극관계가 성립된다. 따라서 자녀는 부에 대해 관성으로 표현된다.  (3)

이러한 순서상의 관계를 따져 본다면 입양아와 친자녀는 사주학적으로 구분이 불가하다. 친자녀가 있는 미망인 여성이 새로운 남자와 부부의 연을 맺고 그 여성의 친자녀도 함께 살게 된다면 이 남녀의 관계에 의해 모의 친자녀는 새로운 남자의 친자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사주학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사주학에서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는 자녀의 출생후의 문제이지 출생전 누구의 정자가 누구의 난자와 결합하느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뉴스에 나온 c 배우의 아들이 친자가 아님이 알려졌다. 그의 사주에 의하면 관이 약하고 올해는 편관이 깨지는 해이기 때문에 아들에 관한 구설이 생겼다. 이는 친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사주학적으로는 친자로서의 역할이 분명함을 말해준다.

한편, 남자가 다른 여자와의 관계에서 얻은 자녀를 데려왔다치자. 그 자녀와 현재의 부인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 때는 남자를 통해 현재의 부인과 남자의 친자녀와의 관계가 성립이 된다 할 수 있다. 즉, 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성립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가 맺은 남녀로써의 연이 끊어진다면 모의 친자녀와 부와의 관계도 끊어지게 되는 것일까? 모가 중개자의 역할로 맺어진 인연이다. 만일 가족의 관계를 계속 이어간다면 그 연결고리는 유효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는 임상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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