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력이란 그레고리력을 지칭한다. 그레고리력은 율리우스력으로부터 수정된 역법(曆法)이다. 율리우스력에서 1월 1일이 왜 그 시점에 지정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바뀔 때 역일이 10일 사라졌다. 율리우스력 1582년 10월 4일의 다음 날이 10월 15일이 됨으로써 그레고리력이 시작되었다. 그 때문에 그레고리력의 1월 1일은 율리우스력에서 10일이 앞당겨진 것이다.

어찌되었든 그리고리력의 1월 1일은 천문학적으로나 사주적으로나 아무런 특별한 의미가 없다. 임의로 지정된 새해의 의미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