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꿈을 잘 안 꾸던 사람들도 중대사를 앞두고는 꿈을 꾸는 경우가 있다. 꿈 자체가 기본적으로 예지적이다. 어느 특별한 사람만이 예지적인 꿈을 꾸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 따라 꿈의 상징에 대한 복잡도가 다르기 때문에 해석이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 꿈 보다 해몽이란 소리는 꿈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이들의 말일 뿐이다.
탄핵과 같은 커다란 사건과 대통령이라는 큰 자리에 관한 것이라면 분명히 지금쯤 꿈을 꾸었을 것이다. 이미 답은 나와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꿈의 내용을 알 길이 없다.
다른 관점에서 탄핵의 가능성을 조명해 볼 수 있다. 탄핵이 인용되면 60 일 안에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3월에 탄핵이 인용된다면 5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지고 그 달에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여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대선 후보들 중 누가 5월(또는 2017년 상반기)에 대통령의 운이 있는가를 보면 된다. 여론지지율 상위에 속하는 후보들은 대략 다음과 같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안철수는 운이 없어 제외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은 모두 갑목 아니면 을목 일주다. 안희정은 대운이 정관(辛) 운이지만 세운에 정화가 떠서 정관을 극한다. 말이 많을 수록 손해인 해다. 문재인의 와이프 사주를 보면 올해 상반기에 관운이 매우 약하다. 이재명은 을목일주고 올해 상반기에 관운이 약하다. 이들에게 올해(2017) 상반기는 모두 관운이 약하다. 이는 상반기에 대통령 선거가 치뤄지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탄핵인용은 어렵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전례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탄핵이라는 전례가 생긴다면 앞으로 국민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이것이 시작이 될 뿐이다. 정치꾼들한테는 새로운 무기가 탄생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가득이나 분열된 사회이다. 부패와 비리는 정치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사회에 깊은 뿌리가 있다. 그것부터 정화를 하지 않는다면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시간은 흐른다. 긴 시간도 아니다. 탄핵이라는 고삐를 죄면서 국민분열을 일으키면서 까지 급하게 달릴 이유가 없다. 현재의 시국은 탄핵이 당연시 되는 것처럼 흐르고 있고 대선을 당연히 조기에 치룰 것처럼 보인다. 과연 그러할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