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력: 1996년 2월 3일 최현민
음/평: 1995년 12월 15일 남자
일 월 년
庚 己 乙
午 丑 亥
생년월일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추정되는 생년월일이 나와있다. 생년월일이 맞다면 상상력이 풍부한 형태를 띠고 있다.
수학에 조예가 깊지 않은 일반인이 깜짝 속아 넘어갈 수 있는 논리(?)로 패러독스를 연출하는 동영상을 올려 나름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물리학에서 유명한 공식이 있다.
식1)
E = MC2
한국에는 한 때 유명했던 래퍼가 있었다.
식2)
E = MC몽
엠씨몽은 큰 죄를 저질러 몸이 움츠러 들었기 때문에 식2는 아래와 같이 다시 쓸 수 있다.
식3)
E = MC몽
식1과 식3의 관계에서 몽=2 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다음과 같이 전개할 수 있다.
몽 = 2 = 이 = 01 = 1
몽 = 1 가 된다. 이것을 식3 에 대입하면 아래와 같다.
식4)
E = MC1
식1과 식4로부터 1 = 2 가 됨을 알 수 있다.
유튜버 로지컬은 이런 논법은 사용하진 않았지만 뭐 이런 식의 동영상을 올려 재미를 주고 있는 것이다. 재밌으니 하나 더 해보자.
그 주장을 보강하는 논리를 세워보자. 물리적인 현실에서는 그의 주장이 옳을 수 있다. 먼저 동영상을 보고 오기 바란다. 영상에 나온 대각선을 무한하게 짧은 가로선과 세로선으로 분할하게 되면 대각선은 결국 부드러운 선이 되고 직선과 차이가 없게 된다. 대각선을 따라 장난감차가 내려온다고 보자. 눈으로 봤을 때 각이 울퉁불퉁하게 보였을 때는 장난감차가 덜컹거리지만 가로선과 세로선을 무한히 분할하게 되면 장난감차는 더 이상 덜컹거림 없이 대각선을 부드럽게 내려오게 된다. 이것은 대각선이 직선과 같다는 의미다.
유튜브명을 로지컬로 한 것은 좀 아쉽다. 노지컬(nological: 무학) 로 했다면 좀 더 그 의도가 드러났을 것이다. 뜨는 유튜버라 그런지 로지컬을 분석한 동영상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