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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공부에 주역공부는 필수인가?
芝枰 | 21.08.07 06:51 | 1,332 hit
사주를 심도있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주역이 필수라고 주장하는데 사주가 뭔지도 모르는 사알못의 주장일 뿐이다. 사주와 주역은 뿌리도 다르고 원리도 다르다. 주역을 공부하면 도움되는 면도 있겠지만 직접적인 관련이 전혀 없다. 두 가지를 섞어서 이론이랍시고 떠드는 것은 둘 다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주역의 음양을 오행의 생극에 비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오행의 상생상극은 주역의 음양과 하등 관련이 없다. 이원론의 측면에서 비슷한 듯 하지만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주역은 음양의 관점에서 만상을 아우르는 설을 펼치지만 사주는 오행의 관점에서 인간세계를 서술한다. 주역의 음양 개념으로 인간관계를 상세히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역괘상에 오행을 붙이는 시도가 생긴 것이다. 인간관계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은 사주가 주역을 월등하게 앞선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를 진지하게 공부하면 좋다. 하지만 섞어찌개는 금물이다.

芝枰 2021.08.07 20:21
주역 괘상에 만상을 집어 넣는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피상적인 것이다. 주역으로 만물을 서술한다는 것 자체가 미신적인 요소다. 만물에 대해 알려면 물리학을 공부해야 한다. 음양은 이원론이고 이진수 개념이다. 이진수는 수학이다. 이진수의 성공사례가 바로 컴퓨팅의 세계다.

의리역도 결국은 주역의 효사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 주역의 효사는 점의 글귀다. 결국 주역에서 남는 것이라곤 점치는 기능이다. 주역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것이 점이다. 점은 예측의 기능이기 때문에 기술에 속한다. 기술은 과학분야다.

점이 가능한 원초적 이유로 가장 합당한 관점은 만물은 상호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만물은 상호 유기적이다. 모든 사물은 서로를 비춘다. 주역의 핵심 개념이다.

芝枰 2021.08.07 23:28
주역을 얘기 할 때 경과 전으로 나뉘는데 경은 주역의 원 글귀인 점사를 의미하고 전(傳)은 경을 해석한 것을 의미한다. 전으로 유명한 것은 십익과 유명 주역대가들의 이름이 붙은 ~전등이 있다. 경 없이는 전도 없다. 경은 하나지만 전은 사람 머리수만큼 존재한다. 주역을 공부하는 순서도 경이 우선이고 전은 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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