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력: 1967년 1월 26일 22:00 박청화
음/평: 1966년 12월 16일 22:00 남자
시 일 월 년
丁 庚 辛 丙
亥 寅 丑 午
박청화가 누구인지는 요 며칠사이에 알았다. 내 기억으로는 서점에서 춘하추동하고 제트 뭐라는 제목의 사주책이 있었는데 내용 대충 살펴보고는 닫아버린 기억이 난다. 지금보니 그게 박청화의 책이었던 것 같다.
이런 경우는 거르면 된다.
1. 사주에 계절 언급
2. 사주에 신살 언급
3. 사주에 물상 언급
사주를 계절학이라고 보는 사주쟁이들이 아마도 99 프로 이상은 될 것이다. 아주 가물에 콩나듯 사주는 계절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왜 계절학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신살을 언급하는 건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사주를 계절학이라고 생각하는 것 다음으로 물상이 가장 혹세무민하는 주장일 것이다.
저 사주로 보면 박청화는 사주쟁이라기 보다는 장사꾼이다. 저 사주의 핵심은 일지와 시지의 식신과 편재다. 박청화는 실력으로 돈을 번 것이 아니라 마켓팅을 잘 해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사주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소문만큼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일찍 돈에 눈을 뜨고 돈 버는 방법은 터득한 것 같다.
박청화의 10대 운이 좋지 않았다. 1983년(계해) 식상이 왕한 운에 학교를 그만 두었고 1984년(갑자)에 부친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도 일찍 돈벌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오류가 포함된 기존 사주명식으로는 박청화의 10대를 설명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