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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역술 코너
芝枰 | 22.03.15 05:24 | 798 hit
간만에 교보문고에 갔다 왔는데 역술 코너에 책들이 별로 없다. 새로운 제목들의 사주책들이 좀 있고, 주역책들은 많이 빈약하다. 주역책을 좀 보러 갔는데 찾는 책이 없어서 허탕쳤다.

사주책들을 좀 들춰봤는데 여전히 앵무새 짜집기 책들만 난무하다. 물상, 신살 빼면 아무것도 없다. 사주에 대한 이해가 미신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주역책들도 대부분 중국어 번역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 뭔 의미인지도 모르고 그저 점사만 번역해 놓은 걸 책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리링의 주역강의" 란 책을 봤는데 중국인이 쓴 주역책 번역판인데 내용이 괜찮다. 저자가 고고, 고문헌, 고문자학 전문이라 주역 글귀를 다방면으로 해석해 놓았다.

일본에서 주역책들이 괜찮은 것들이 많이 있는데 왜 일본 책들은 번역을 별로 안 하는지 모르겠다. 중국어보다 일본어 번역이 더 쉬울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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